인터페이스를 피하라
자바에서 인터페이스는 무시해야 할 존재다. 관리자가 이에 대해 불평한다면 자바의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같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다른 클래스에서 “잘라내고 붙이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존재이며 이는 당신도 알다시피 유지보수를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인터페이스 대신 자바 AWT 설계자의 방식을 따를 수 있다. AWT 설계자는 특정 클래스와 해당 클래스를 상속하는 클래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각 메소드에서는 “instance of”를 수시로 활용했다. 누군가가 우리 코드를 재사용하고 싶어 한다면 우리 클래스를 상속받도록 할 수 있다. 혹시 두 개의 다른 클래스를 모두 재사용하고 싶어 하는 이가 있다면, 불행히도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ImplementableIface”와 같은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클래스 명에 “Imp”을 붙이는 것은 학계에 서 떠도는 유행 중 하나다. Runnable을 구현하는 클래스 등에서 유용성이 커진다.
레이아웃을 피하라
절대 레이아웃을 이용하지 말라. 그러면 유지보수 프로그래머가 필드 하나를 추가하려고 화면에 나타나는 모든 다른 컴포넌트의 좌표를 일일이 수정하게 만들 수 있다. 상사가 레이아웃을 사용하도록 강요한다면, 거대한 단일 GridBagLayout을 만들어서 절대 그리드 좌표로 하드 코딩하는 방법으로 우회하자.
환경 변수
다른 프로그래머가 사용할 클래스를 만들어야 한다면 환경 변수를 확인하는 코드 (C++에서는 getenv(), 자바에서는 System.getProperty())를 클래스의 정적 초 기화를 담당하는 메소드(이름 없는)에 추가하자.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매개변수를 생성자를 거치지 않고 클래스에 전달할 수 있다. 초기화 담당 메소드를 사용하면 프로그램 바이너리를 로드하는 순간 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프로그램의 main()이 호출되기도 전에 이와 같은 작업이 완료된다. 따라서 우리의 클래스를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프로그램의 다른 부분에서는 파라미터값을 고칠 방법이 없다. 오히려 사용자가 우리의 방식에 맞춰 자신의 환경 변수를 모두 설정하는 편 것이다.
테이블 기반 로직
테이블 기반 로직은 피해야 한다. 테이블 기반 로직은 너무 훤히 들여다보여서 최종 사용자는 바로 교정을 시작할 수 있고 곧 몸서리칠 수 있다. 심지어는 직접 테 이불을 수정할 수도 있다.
엄마의 필드를 수정하라
모든 기본형 파라미터는 값으로 전달되므로 자바에서는 이들을 읽기-전용으로 전달한다. 피호출자에서 파라미터값을 수정할 수는 있지만, 호출자의 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대로 넘겨지는 모든 오브젝트는 읽고 쓸 수 있다. 레퍼런스는 값으로, 즉 오브젝트 자체는 레퍼런스로 전달된다. 피호출자는 오브젝트에 원하는 모든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메소드에서 넘겨진 파라미터의 각 필드를 수정하는지 여부를 절대 문서화하지 말자. 메소드에서 각 필드를 수정하는 경우에는 메소드 이름을 마치 보기만 할 것처럼 보이는 이름으로 위장해야 한다.
전역 변수의 마술
예외를 이용해 예외를 처리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에러 메시지 루틴 집합을 전역 변수로 갖는 것이 좋다. 시스템에서 오랫동안 수행되는 모든 루프에다 전역 플래그를 검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종료하도록 코드를 추가하자. 사용자가 reset 버튼을 눌렀을 때 이를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전역 변수도 추가한다. 마찬가지로 시스템의 모든 루프에 이 두 번째 전역 변수를 확인하는 코드를 넣어야 한다. 이때 요청 시에도 종료하지 않는 루프 몇 개를 숨겨두는 것을 잊지 말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그대 이름은 전역!
우리가 전역 변수를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면 신은 전역 변수라는 것을 창조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가능한 전역 변수를 많이 사용하여 신을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각 함수에서는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전역 변수를 사용해야 한다. 좋은 유지보수 프로그래머라면 이것이 일종의 검출 연습이라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래머와 취미로 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래머를 구별해주는 이 테스트를 즐길 것이다.
여러분! 전역 변수에 대해 한 번 더 살펴봅시다
전역 변수를 사용하면 함수에서 매개 변수를 지정하는 일을 생략할 수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전역 변수 중 몇 개를 선택해서 어떤 프로세스가 작업을 수행할지 지정하자. 유지보수 프로그래머는 바보처럼 C 함수에서 부작용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들에게 깜짝 놀랄 결과를 보여주자. 물론 내부 상태 정보는 지역 변수이므로 사라진다.
부작용
C에서 함수는 값이 변하지 않는 것(부작용 없이)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한 힌트가 되겠는가?
철회
루프의 바다에서는 루프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모든 포인터 변숫값이 즉시 갱신되고 있다고 가정하라. 루프 동작 중에 예외가 발생한 경우에는 루프 바다 다음 부분에서 조건문을 이용해 포인터 값을 철회하도록 한다.
지역 변수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더라도 절대 지역 변수를 사용하지 말라. 자유롭게 클래스의 다른 메소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인스턴스 변수나 static 변수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함으로 다음에 비슷한 정의를 갖는 다른 메소드를 작업할 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라
콜백 callback에 사용할 데이터를 저장할 구조체를 정의해야 한다면, 그 구조체를 PRIVDATA라고 부르자. 모든 모듈은 자신만의 PRIVDATA를 정의할 수 있다. 이 구조체로 VC++의 디버거를 교란할 수 있다. 변수 watch 윈도에 PRIVDATA 변수가 있는 상태에서 해당 변수를 펼치려고 하면 디버거는 어느 PRIVDATA를 의미하는 것인지 결정할 수 없어 아무것이나 선택한다.
설정 파일
설정 파일에는 보통 키워드=값 형태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프로그램을 로드할 때 이 값을 잡아 변수로 읽어온다. 키워드와 자바 변수의 이름을 살짝 다르게 하는 방법으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실행 중에 값이 변경되지 않는 상수도 설정 파일을 이용하자. 파라미터 파일 변수를 유지보수하려면 간단한 변수를 유지보수 때보다 다섯 배나 많은 코드가 필요하다.
퉁퉁 부은 클래스
중요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메소드와 속성을 모든 클래스에 포함함으로써 외부에 둔감한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일례로, 천체 기하학적 궤도를 정의하는 클래스에 해수면 조류 스케줄과 크레인 Crane 날씨 모델을 구성하는 속성을 포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법으로 클래스에 수많은 기능을 정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에서 필요한 부분을 검색하는 작업을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처럼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자식 클래스에 양보하는 미덕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유지보수할 수 없는 코드를 작성하도록 하늘이 준 선물이다. 클래스가 프로퍼티(멤버/메소드) 10개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베이스 클래? 쓰는 하나의 프로퍼티를 갖고 있고, 베이스 클래스를 상속하는 클래스에서 한 개씩만 속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9단계를 상속받도록 클래스 계층을 구성할 수 있다. 가장 하위 클래스로 프로퍼티 10개를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각 클래스 선언을 다른 파일에 정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INCLUDE나 USES 구문을 팽창시키는 부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유지보수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편집기에 더 많은 파일을 열어보아야 한다. 물론 적어도 각 서브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한 개 이상은 만들어야 함을 잊지 말자.
데이터 통신
전역변수, 지역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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